기사제목 ‘제약선진국’ 가는길 한층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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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선진국’ 가는길 한층 넓어졌다

국내제약, 신약 기술수출국 발돋움…다국적제약사도 깊은 관심
기사입력 2017.01.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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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신년기획> 제약선진국가는 길이 넓어졌다

[아이팜뉴스]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에 매진한 지 30여년. 국산신약이 20여개가 개발되었고, 이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도 확대일로에 놓이고 있어 제약 선진국으로 가는길이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약품의 1억불 수출이 기본인 현실속에서 해외로, 세계로달려가고 있다.

의약품 수출의 선두주자는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신약, 백신, 바이오의약품, 고부가가치 원료약품 생산 제약사들로, 이들의 실적은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제휴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는 평가이다.

그들의 빛나는 성과 뒤에는 정부의 지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연구진들의 땀과 정열이 뒷받침돼 결실이 맺어져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수준 레벨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것이다.

2015년에는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이 대박을 터트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기술도입으로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지난해에는 호사다마라고 신약의 임상 과정에서의 임상중단과 계약해지 리스크가 겹쳤고, 오비이락 격으로 파생된 늑장공시의 후폭풍으로 한미약품을 비롯한 신약개발 제약사들이 주가와 신약가치 추락의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국내 제약산업이 제약강국으로 올라서는 디딤돌이 되고 있으며, ‘제약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확대하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은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기술 능력이 선진국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하기에는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미약한 수준인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 비용을 전부 합쳐도 다국적 제약사 1개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로 그만큼 투자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미약품 등이 이루어낸 신약개발 성과는 결코 폄하돼서는 안 되며, 다국적 제약사에 신약의 기술수출에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은 그만큼 능력과 수준을 인정했기에 가능했고, 지난해 임상중단으로 신약가치에 생채기를 입었어도 여전히 신약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이 제약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다.

금년부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붐이 조성되면서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노크하기 시작했으며,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가 뒤따를 전망이어서 국내 제약사들의 선진국 상륙작전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지난해 11월 미국에 진출한 바이오시밀러가 현지 시판에서 성과를 거두기에는 이르지만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로 한 단계씩 다가간다면 국내 제약사들의 선진국 진출도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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