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라이센싱이 보편화 되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신약개발에 나서는 경향이 확산 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최근 2년간 40여건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 기술수출에 성공 했으며, 지난 1980년대 후반이후 현재까지 200여건의 누적 해외 라이센싱 성공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제약-바이오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IMS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이 미국 FDA로 부터 승인받은 신약 가운데 69%가 외부로 부터 도입된 신약으로 나타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시도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 되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도 한미약품을 비롯, 일부 제약사들이 산약개발의 파이프라인 확보와 개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폐쇄적에서 과감히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전환하여 R&D 투자의 위험성을 줄이고 더욱 효율화 함으로써 ‘경제적인 신약개발’ 패턴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제야 국내 제약사들이 ‘우물안 개구리’식의 신약개발 패턴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방식의 효율적인 R&D 투자를 활성화 함으로써 경제적인 신약개발에 눈을 뜨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경우 여러건의 신약 기술수출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꼈다는 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신약개발은 더욱 진화할 것이며, 경제성에서도 개발비 투자 여건이 미약한 국내 제약산업의 실정에서는 바람직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신약개발연구조합측의 주관으로 지난 16년전 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신약-바이오 기술거래의 장인 ‘제15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2017’(인터비즈포럼)의 개최 목적도 국내 신약-바이오 개발 제약사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기술이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이번 “제 15회 인터비즈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올해도 많은 유망기술들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서 글로벌시장 진출은 물론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