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아이팜뉴스] “협회의 저출산 대응 사업이 국민의 공감을 얻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언론인과 지속적인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사진) 회장은 23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언론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14일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차원의 과제로써 우리협회와 같은 출산 장려기관의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오랜 기간의 관료 경험을 살려 임직원들과 합심해 출산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박사, 영국 웨일즈대 경제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제16회 행정고시 합격해 보건복지부 감사관,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차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 중앙입양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자리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서정애 인구전략실장, 허관용 홍보기획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 협회 역량강화 및 사업방향 브리핑과 저출산극복 대국민 홍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허브기관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사무국을 협회 내 설치하고, 홍보기능 강화를 위한 홍보기획단과 인구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조사연구과’를 신설했다.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함께 키우는 육아문화 확산을 위해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슬로건으로 관련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를 통해 지역특색에 맞춘 출산장려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구의 날(7월 11일), 세계모유수유주간(8.1~7일), 임산부의 날(10월 10일), 제5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인구시민포럼, 지역문화행사,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세계인구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여론형성을 위해 유엔인구기금(UNFPA)이 제작한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한국어판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출산 극복 홍보를 위해 KTX, 지하철 등 대중교통 영상홍보 및 라디오 음성홍보를 통한 공익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