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은경 본부장 “질병관리본부 독립성·전문성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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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질병관리본부 독립성·전문성 강화할 것”

첫 여성 본부장 취임…만성질환 및 희귀질환 대책 마련, 치매 R&D 강화 등 밝혀
기사입력 2017.07.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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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jpg▲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아이팜뉴스]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별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대 질병관리본부장 취임식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본부장은 “기후변화, 국제교류 증가, 환경파괴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결핵, 수두 등 국내 유행 감염병도 여전히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속하고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국내외 감염병 정보분석 및 위험평가, 정보제공 시스템을 정교하게 하고,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역학조사와 진단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또 “인구노령화에 따라 치매,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증가해 사회경제적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만성질환, 희귀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조기진단기술 개발, 치매 연구자원 허브 구축 등 치매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가 보건의료 R&D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4차 산업혁명 등 국가 미래를 주도할 중점 분야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하도록 하겠다”며 “연구직 공무원들이 연구에 집중하고, 연구 성과를 통해 제대로 평가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정은경(52)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임명했다. 내부 승진이자 첫 여성 본부장이다.

정 본부장은 1965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보건학석사, 예방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응급의료, 만성질환, 질병예방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정 본부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당시 중앙 현장 점검반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국립보건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및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해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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