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퇴행성관절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퇴행성관절염

김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기사입력 2017.07.28 08:0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jpg▲ 김철 인제대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아이팜뉴스]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하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뼈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해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 즉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연골이 닳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반복하면서 관절 및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나 힘줄이 약해져 연골 퇴화와 염증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체중 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발생하고 외상이나 과하게 사용한 손가락이나 손목관절에도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관절의 붓기와 열감, 통증과 뻑뻑함이 나타나는데, 붓기와 열감은 주로 급성기에 나타나고 만성기에는 통증과 뻑뻑함이 주로 나타난다.

날씨가 춥거나 저기압일 때 특히 무릎관절이 쑤신다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뼈주사, 연골주사), 보조기 처방 등이 있으며, 시기에 따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잘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연골이 심하게 닳아버린 진행된 관절염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가능한 일찍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자기관리를 잘 해나간다면 수술 없이 건강한 관절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예방을 위한 4가지 관리법으로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하기(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하기, 뛰어내리기, 무거운 물건을 메거나 들고 오래 걷기, 등산 등) △관절주변 근력강화운동(체중부하가 적은 근력운동, 자전거타기, 수영 등)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착용(레저나 스포츠, 일상 활동에 필요한 보호장구 착용, 무릎이나 발목, 손목 보조기, 보행보조기를 사용)해 관절을 보호한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