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수면시간 부족한 한국인 다수 뇌졸중 위험 노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수면시간 부족한 한국인 다수 뇌졸중 위험 노출

고대안산병원 이재헌 교수팀, 수면부족과 좌심실 비대와의 연관성 입증
기사입력 2017.09.21 10: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대안산 이재헌 교수.jpg
[아이팜뉴스] 현대인의 부족한 수면이 심장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좌심실의 변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로,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를 주축으로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및 캐나다 토론토 의과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재헌 교수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후, 수면시간(7시간미만, 7~9시간 사이, 9시간 초과)에 따라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부족으로 분류된 7시간미만 대상자의 약 30%에게서 좌심실이 비대해질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장 벽의 상대적인 두께 또한 두꺼워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 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재헌 교수는 “이번 논문은 한국인 빅 데이터를 이용하여 수면시간과 좌심실 구조변화와의 연관성을 입증한 드문 결과로, 심장초음파검사 지표를 직접 분석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수면시간이 짧으면 좌심실이 비대해지고 수축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급적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는 것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결과는, 해외 SCI 학술지인 Psychosomatic Medicine에 게재 예정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