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한창 진행형인 가운데 현재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으로 신약수출한 다수의 신약에 대한 해외 임상이 실시 되고 있어 판매 허가 까지는 2019년에 부각될 전망이며, 금년으 ‘안정적 성장’ 실적에 비추어 볼때 내년부터 더욱 기대되고 있다.
H투자증권 보고서에 의하면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 Spectrum사에 기술 수출한 ‘Rolontis’(호중구감소증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어서 성과의 추이가 주목 되면서 가치도 재평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행 상황에서 미국 스펙트럼사에 수출한 ‘Rolontis’(에플라페그라스팀, LAPS-GCSF)이 ‘18년 1분기 중 임상 3상 중간 발표 예정으로 호중구감소증 시장(약 6조원) 1차 치료제인 ’뉴라스타‘ 주 1회 대비 3주 1회로 경쟁력 확보 가능할 것이나 현재 유방암치료제 대상 호중구감소증 임상 중으로 적응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임상 파이프라인 ‘HM15211’ LAPS Triple Agonist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HM15136’ LAPS Glucagon Analog (선천성 고인슐린증) 파이프라인 2H18 중 임상 1상 진행할 계획으로 있어 중장기적으로 신규 기술 수출 모멘텀이 확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한미약품은 지난해 국내 처방약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1,400억원 규모의 랭킹 1위를 차지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길리어드)가 올 11월 물질 특허가 만료 예정인 가운데 제네릭의 우선판매허가권(9월)을 획득하여 ‘18년 6월까지 독점적판매권 확보, 향후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 높일수 있는 기회를 확보 하는 등 금년에 매출액 9,358억원(전년대비 6.0%), 영업이익 894억원(전년대비 233.7%), 순이익 707억원(전년대비 6.6%) 으로 전망했다.
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재평가로 ▲비영업 가치를 기존 3.7조원에서 4.4조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2만5,000원→48만원으로 상향 조정 했으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치료제 신약-사노피)가 금년 안으로 임상3상 진행될 것으로 예측,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기존 44%→55% 상향 조정 ▲기술 수출된 파이프라인 중 신약개발 가시성이 가장 높은 ‘Rolontis’ 파이프라인 가치를 2,368억원 추가 적용 하는 등 향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상향 재조정 했다.
이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된 다수 파이프라인이 순항 중이지만 다음 임상 단계 진입 모멘텀이 2018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의 신약가치 상승여력 고려, 투자의견에는 ‘하향조정’으로 신중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