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비급여의 급여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먼저 한약(첩약)의 경우 최근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약(첩약) 건강보험 추진에 대한 투표에서 78.23%가 찬성함으로써 ‘65세 이상 어르신의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을 협회의 공식 현안으로 결정했다.
한의협은 한약(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진행될 경우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한약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의협은 또 척추를 교정해 통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인 추나요법의 경우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2018년 중순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의협은 국민들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차원에서라도 한의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아가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해결과 이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도 당연히 추진돼야 함을 강조했다.
한의협은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로 대표되는 문 케어 내용 중 한의계에 적용될 경우 국민들에게 더 큰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항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부작용이 적고 효과는 뛰어난 다양한 한의치료를 건강보험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대한의사협회는 비대위는 문 케어 반대 홍보에 세월호 사태를 비하해 물의를 일으켰던 작가의 작품을 활용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반대 광고와 포항 대지진 사진을 사용하는 등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여 국민과 언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며 “자신들의 이윤추구에만 빠져 국민건강은 뒷전으로 생각하는 의료계는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