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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골다공증’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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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 앓아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 중지되면 칼슘소실 잃어나
기사입력 2017.1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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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최근 5년 간 ‘골다공증’질환 진료인원 꾸준히 증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 명에서 2016년 5만 3천 명으로 5.4%(3,074명) 감소하였고, 여성은 2012년 73만 4천 명에서 2016년 80만 2천 명으로 9.3%(68,544명) 증가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만 93명)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29만 5천 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 6천명, 32.2%), 50대(15만 5천 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2만 1천 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대(1만 3천 명, 23.3%), 80대 이상(9천 명, 16.0%)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대(28만 2천 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대(25만 5천명, 31.8%), 50대(14만 7천 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즉,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교적 건강한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아졌고, TV, 광고 등 언론을 통해서도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70대 여성은 10명 중 1.5명은 ‘골다공증’ 앓아
2016년 기준 남자는 80세이상, 여자는 70대가 진료인원 가장 많았고, 2016년‘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686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3,175명, 남성 211명으로 여성이 약 15배(2,964명) 더 많았다. 

2016년 기준으로‘골다공증’질환의‘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은 70대가 1만 5,229명(약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가 1만 593명, 80세 이상이 1만 304명(약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뒤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실제로 남성에서 골다공증 빈도가 여성보다 낮은 것은 남녀 간의 골격차이 때문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이는 피질골(단단한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 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또한 폐경을 한 이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골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전체 진료비 중 외래진료비 비중 92.6%
2016년 기준 외래(약국포함) 진료비는 1,840억 원, 입원 진료비는 146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진료형태 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1,986억 원 중 외래 진료비(약국포함)가 1,840억 원으로 전체 중 92.6%를, 입원 진료비가 146억 원으로 7.4%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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