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폐암치료 한약제제‘삼칠충초정’국내 임상시험 2상 승인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폐암치료 한약제제‘삼칠충초정’국내 임상시험 2상 승인

대전대 유화승 교수팀, 국내 최초 폐암진행 억제 관련 한약제제 개발 기대
기사입력 2017.12.04 12:2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삼질충초정.jpg
 
[아이팜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팀과 경방신약(주)이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치료 한약제제인 ‘삼칠충초정(HAD-B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용어해설] ▲삼칠충초정(HAD-B1)은 <외과증치전생집>이라는 한의서에서 기원한 처방으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폐암환자에게 오랜 기간 동안 폐암증식 억제 및 표적치료약물 부작용 감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인 진행성 비세포성 폐암에 있어서 1세대 표적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세대 표적치료 약물인 ‘아피티닙**’과 ‘삼칠충초정’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지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이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 Epidemal Grouwth Factor Receptor 세포를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고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와 결합하는 특이적 수용체.

▲아피티닙(Afatinib) :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치료제.


폐암은 현재 암 중에서도 발병률 및 사망률 1위인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 최근 표적치료 항암제에 의해 치료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성발현 및 부작용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EGFR 이중 돌연변이 폐암세포인 H1975 세포를 이용하여, 삼칠충초정의 폐암증식 억제 및 표적 치료약물의 부작용 감소 효능을 확인하고, 약물안전성 및 약동학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삼칠충초정은 폐암증식과 관련되는 성장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정상세포 증식과 관련되는 단백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폐암의 진행을 억제하였으며, ‘아피티닙’과 동시 사용할 때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양·한방 협력연구를 통해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 폐암치료 한약제제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한약제제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관련하여 2017년 3월 국내특허를 등록하였다.


[그림은 삼칠충초정(HAD-B1)의 개발과정]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