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선거가 기호 1번 박혁수-양회천 후보, 기호 2번 최혁용-방대건 후보, 기호 3번 박광은-김영선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4일 회의를 개최하고, 전 회원 직접투표로 선출하게 될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선거에 최종 3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 기호 1번 박혁수-양회천 후보
기호 1번 박혁수 회장 후보(1969년생)는 경희대 한의대, 한의협 총무이사,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장 및 의약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러닝메이트인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1968년생)는 원광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기획이사, 윤리위원, 한의학회 감사를 역임했다.
박혁수-양회천 후보는 △한의사 봄바람-회무 정상화 △보험 현실화 △의료기 관련 입법 등 3대 단기 중점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실천 공약으로 △한의사 역할 확대 △대국민 홍보능력 강화 △학회 강화 및 장기적 성장토대 마련 △한의계 교육시스템 강화 및 정원조절을, ‘4대 지속점검 공약’으로 △지부 및 분회 강화 △국제교류 증대와 네트워크 강화 △한의계 중요 현안 및 과제 대처 등을 약속했다.
▲ 기호 2번 최혁용-방대건 후보
기호 2번 최혁용 회장 후보(1970년생)는 경희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 한의협 의무이사, 함소아(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러닝메이트인 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1968년생)는 경희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책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최혁용-방대건 후보는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켜내겠습니다’, ‘힘이 되는 첫 번째 협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힘 있는 리더를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를 위한 5대 공약으로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을 공개했다.
▲ 기호 3번 박광은-김영선 후보
기호 3번 박광은 회장 후보(1964년생)는 경희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장, 한의협 무임소이사, 경기도 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러닝메이트인 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1965년생)는 원광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영등포분회장, 여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광은-김영선 후보는 ‘단단한 회무! 제가 하겠습니다’, ‘든든한 미래!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독립적인 특별위원회 구성 △회무 공개 소통 강화 △여한의사 정보 교류 지원과 일자리 확대 및 공공의료 참여 지원 △의권확대를 위한 국가사업 참여 △화합과 대외 역량 강화, 세계 속의 한의학을 위한 지원 확대 △독립한의약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의협 선관위는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이 마감됨에 따라 △8일(금) 제2권역 정견발표회(부산, 울산, 경남)를 시작으로 △9일(토) 제3권역(대구, 경북) △11일(월) 제4권역(대전, 충남, 충북) △14일(목) 제5권역(광주, 전남, 전북) △16일(토) 제1권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등 총 다섯 차례의 정견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회원 직접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의협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선거는 12월 20일부터 우편투표를 시작(인터넷 투표는 12월 28일부터 개시)으로 2018년 1월 2일까지 실시되며, 1월 3일 당선인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