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셀트리온 주가가 계속 날뛰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이후 8일까지 9거래일간 30만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가를 계속 경신하면서 급등세를 보이다가 9일 하루 숨을 고른 후 10일 장이 열리자마자 또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 대비 1.20%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30만원대를 향해 또다시 달리고 있다.
증권계는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하는 배경에는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공매도 주식을 갚기 위해 주식 매수) 때문이라는 소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13일 거래일 연속 감소, 지난 5일 기준 711만1875주(5.80%)까지 감소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에는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의 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가 근본적 배경이 되면서 외국인 세력의 매수에 힘입은 결과로도 풀이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9일 3% 이상 하락했으나 10일에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4만3600여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 들어 2일 22만5900원(△4800원), 3일 24만6700원(△2만800원), 4일 25만원(△3300원), 5일 26만6900원(△1만6900원) 8일 30만2500원(3만5600원) 9일 29만2500원(▽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계열사에도 영향을 크게 미쳐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04%) 오른 11만4800원, 셀트리온제약이 1800원(2.76%) 상승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