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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독감 환자 지속 증가…주의하세요”

예방·관리방안 발표하고 예방접종·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기사입력 2018.01.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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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그림.jpg
 
[아이팜뉴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어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예방과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위원회가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란 흔히 독감이라고 하며, 감기와 다른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런 발열과 함께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유행하는 감염성질환으로 A형 H3N2 H1N1 B형이 유행한다. 예년에는 주로 A형 인플루엔자가 먼저 발생하고 B형이 연이어서 봄까지 발생했는데 올해는 12월말부터 A형과 B형이 혼재해서 유행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B형은 야마가타 리니지로 국가예방접종대상(65세 이상 5세 미만)에 들어있는 3가 백신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올 시즌 백신 조성은 3가 백신 A/H3N2 A/H1N1 B 빅토리아, 4가 백신 A/H3N2 A/H1N1 B 빅토리아 야마가타이다.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예방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며,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인근 병·의원에 내원해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 70~90%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고 늦은 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빨리 맞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대상자는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항암제 등 약제에 의한 경우, HIV 감염 등),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0~59개월 유아와 함께 거주하거나 돌보는 경우 △임신부 △50~64세 성인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등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 엄중식 위원장(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겨울은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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