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완주 대한심장학회 회장
[아이팜뉴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가 1일 대한심장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심 교수는 지난해 10월 12일∼14일 열린 제61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심완주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심혈관 건강증진을 위하여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로 심장학을 선도하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이어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심혈관 질환이 제1의 사망원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 대한심장학회의 사회적 책무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심장학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역학 및 정책관련 연구들이 급변하는 의료 수요 및 의료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심완주 회장은 한국의 첫 여성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로서 혈관질환 영상진단 및 치료 등 국내 심장영상의학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 , 내과과장, 내과 주임교수, 고혈압학회 부회장과 심초음파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여성심장연구회를 설립하여 국내 여성심질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1957년 4월 10일 창립된 유서 깊은 학회로, 회원 수는 19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