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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 의협 회장선거 출사표 던져

출마의 변 통해 “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 통합의 의협 만들겠다” 선언
기사입력 2018.02.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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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이용민(사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13일 의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이 소장은 이날 오전 추무진 의협 회장에게 의료정책연구소장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날 발표한 출마의 변을 통해 “의사들을 옥죄는 규제와 악법은 날로 늘어만 가고 관치의료, 저수가와 같은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제도 모순의 근본 원인들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인데 의료계 내부는 각 과별, 종별로 사분오열돼 하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의협은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장은 “논리적 반격과 선제적 정책대안 제시가 필요하고, 정부의 무리한 의료정책 강행에 대해서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분열된 의사사회를 통합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게 함으로써 투쟁동력을 배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자신은 “3년 전 의협 회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고 당선자에게는 축하와 낙선자들에게는 위로를 보내며 성공한 39대 의협 집행부가 되길 기원했고, 이후 의료정책연구소장직을 제안 받고 이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는데, 강한 의협을 건설하고 당당한 의사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합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 소장은 “그동안 소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세대 간 갈등 조정이나 각 직역별 현안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한 기초조사 지원, 각 과별 숙원정책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최선을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통합의 아이콘으로서 의료계 대통합을 통해 강한 의협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소장은 “차기 의협 회장의 자질로 의료정책적 소양과 함께 투쟁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들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자신이야말로 이를 현실로 이룰 수 있는 적합한 후보로서 모든 준비를 마쳤음”을 선언했다.

그는 의협 회장선거 주요공약으로 의료원가 보전과 함께 저수가에 허덕이는 회원들을 위해 진찰료 30% 우선 인상과 처방료 부활, 각종 시술 및 처치 수가 현실화와 관치의료 철폐, 의료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확보, 근거없는 한방의료의 국민건강보험 퇴출, 선택분업 실시 등을 내걸었다.

또한 “의사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의사협동조합 설립, 실사지원 등 회무를 우선적으로 강화하고, 곤란에 처한 회원을 적극 지킴으로 회원들로부터 지지받는 의협을 만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사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이 되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마치면서 “자신은 가난한 소년 가장이라 중졸 학력으로 검정고시를 보았고,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야 했기에 수련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의사직을 자랑스러워하고 의협을 사랑한다”며 “본인과 함께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 의사회원을 위한 의협을 의미하는 ‘당신의’ 의협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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