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김진우 대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사이드 제프리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시장 대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가 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지난 20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바이오로직스 공정 개발 및 상호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싱가포르 PRESTIGE BIOPHARMA(PBP)가 2015년 한화케미칼로부터 인수받은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양사는 각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공정 개발 및 임상 단계 제조 솔루션 제공 △공정 개발 장비 교육 지원 및 교류 △바이오의약품 생산 물질 및 솔루션 제공 △생산 장비 교육 지원 및 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최첨단 공정 시스템인 SmartFactory(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HD201, HD204의 빠르고 안전한 생산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위한 업스트림(세포 배양) 및 다운스트림(정제) 공정과 운영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 턴키 솔루션이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공정 전체를 제어하고 배치(batch) 정보를 통합하며, 특히 일회용(single-use) 시설 공정에 특화돼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김진우 대표는 “바이오제약 사업에서는 임상 등 의약품 개발뿐만 아니라 최첨단의 공정 시스템을 통한 바이오의약품의 빠르고 안전한 생산도 성패를 가르는 하나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신뢰할 만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에 굉장한 의미를 가지며,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사이드 제프리(Syed Jafry)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시장 대표는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양사의 협약은 한국 바이오의약품의 발전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다방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2015년에 국내 법인을 설립했으며,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개발 생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