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선출된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단. 왼쪽부터 신경림 회장,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
[아이팜뉴스]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으로 신경림(64)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로 나선 제1부회장에는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는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각각 확정됐다.
간호협회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년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단독 입후보한 신경림 회장 후보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자 261표 중 229표(87.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 회장은 이어 “제37대 협회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신임 회장은 이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문학 석사와 간호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대 간호대학 교수와 사단법인 통일간호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제19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및 여성가족위원)과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조직위원장, 제32·33대 대한간호협회 회장, 이대 대외협력처장,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곽월희 제1부회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강릉원주대 간호학과 강사, 대한간호협회 이사, 병원간호사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부장을 맡고 있다.
김영경 제2부회장은 부산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이대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겸 대학원장, 대한간호협회 이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국가시험위원장, 부산시간호사회 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이사 및 감사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씨 등 8명이 새 이사로 선출됐고,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이용규(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씨 등 2명도 감사로 선출됐다.
의장단 선출에서는 이영은(부산시간호사회 회장)씨가 새 의장으로, 신화자·유말숙씨가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간호협회는 총회 둘째 날인 22일에도 2018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 개정(안) 검토와 함께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표자회의를 끝으로 총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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