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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평창 동계올림픽 각국 선수·임원들, 한의치료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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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각국 선수·임원들, 한의치료에 엄지 척!

IOC, 올림픽 사상 첫 침술 인정…강원도·서울시한의사회, 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한의사 25명 지원
기사입력 2018.02.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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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jpg▲ 왼쪽부터 세르게이 브부카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폴리클리닉 한의과를 방문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송경송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아이팜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선보인 한의학의 여운은 아직 남아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메디컬 커미션’이 침술을 활용한 치료를 공식 인정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주었다.

28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강원도한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25명의 스포츠 전문 한의사들은 4주간의 올림픽 의무지원 기간 동안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매일 오전과 오후(아침 7~밤 11시) 평창과 강릉 올림픽선수촌 메디컬센터(폴리클리닉 한의과)에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한의과를 찾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임원들, 스포츠 외교사절들의 재진율이 50%에 육박할 만큼 한의치료의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평창 올림픽 기간 중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에서부터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선수와 임원들이 폴리클리닉 한의과를 찾았으며, 입소문을 타고 내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와 체코, 벨라루스 등 동유럽 국가의 선수와 코치 등이 한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모 코치는 침과 추나치료로 목과 허리통증이 완화됐다며 만족스러운 치료후기 영상을 남겼다.

또한 한 유럽국가의 선수는 목 통증 때문에 물리치료만 받아왔는데 침 치료 후 통증이 없어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으며, 치료 후 팀 동료들과 함께 내원하는 ‘침 전도사’가 됐다.

이밖에도 불가리아와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선수단에서 지속적으로 한의치료를 받았으며, 우크라이나 팀 닥터와 물리치료사는 폴리클리닉 한의과를 방문해 치료과정을 보고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선수들의 경우 본인들의 치료사들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침과 추나치료의 효과가 퍼지면서 주요 종목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의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세계 각국의 스포츠와 외교분야의 거물들도 한의진료를 받고 넘버원을 외쳤다.

‘인간새’라는 별명으로 장대높이뛰기 종목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세르게이 브부카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육상경기연맹 수석부회장은 한의과 진료실에 거의 매일 상주하다시피 해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동유럽의 모 국가 올림픽위원회 임원은 단기간의 한의학 강의를 요청해와 관심을 끌었다.

세르게이 브부카의 소개로 모 선수 출신 IOC 위원은 전신통증을 침과 추나로 치료했으며, 우리나라의 유승민 IOC 위원 겸 평창올림픽선수촌장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촌에 한의과가 정식으로 개설돼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IOC 고위층 인사의 부인과 북미와 중남미 국가의 올림픽위원회(NOC) 위원들 역시 침과 추나치료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아시아 국가의 한 외교부 간부도 처음 맞는 침과 추나치료에 매료돼 매일 한의과를 찾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지난 1월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폴리클리닉 한의과 의료진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각국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컨디션 회복과 부상 방지 및 치료에 나선다.

한의협 관계자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이번에 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선수촌 내에 한의과 진료실을 설치·운영해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한의학의 뛰어난 효과가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진천 선수촌의 한의진료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2020년 동경 하계 올림픽과 2022년 북경 동계 올림픽에 한의진료가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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