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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중증 폐질환 환자 ‘폐 이식’기회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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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폐질환 환자 ‘폐 이식’기회 대폭 확대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 정책적 배려 위한 제도 개선 등 동시 추진
기사입력 2018.03.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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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보건복지부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으로, 중증 폐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살아있는 자로부터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가 “폐”까지 확대된다.

또한 신장 이식대기자 중 소아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에 따라 소아의 연령 기준 및 이식대기자 선정기준이 개선되며, 이식대상자 선정 결과의 신뢰성 유지를 위하여 다장기 우선원칙이 개선된다.

입법 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등에 “폐” 추가

뇌사 환자는 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뇌사자가 기증한 폐 이식건수가 다른 장기의 이식건수에 비하여 훨씬 적음을 고려하여, 중증 폐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고 폐 이식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살아있는 자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 등의 범위를 “폐”까지 확대한다.

’17년 뇌사기증자 515명에게서 폐 93건, 신장 903건, 간장 450건, 심장 184건이 이식되었고, ’18.3월 현재 생체 이식 가능 장기(6종)는 신장(1개), 간장, 골수, 췌장, 췌도, 소장이며, 지난 ’17.9.29.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생체 폐 이식 법제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소아의 연령 기준 변경 및 신장 이식대기자 선정 기준 조정

주요 전문가단체에서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소아의 연령 기준을 해외사례와 같이 ‘11세 이하’에서 ‘19세 미만’으로 변경한다.

대한소아신장학회(’17.1월)에서 제기하고 대한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신장선정기준 에 대한 논의(’17.5월)가 있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18세, 스페인은 15세이다.

또한 신장 기증자가 소아이면 전국의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게 우선 이식하고 소아의 신장 이식을 신·췌장 동시이식보다 우선하도록 개선한다.

해외(미국, 2014)에 비하여 소아의 대기기간이 과도하게 장기인 상황으로, 미국은 4.5∼6.1개월, 우리나라(19세미만)는 29.6개월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년말 기준 소아(19세 미만) 이식대기자는 총 92명으로 제도 개선 시 폐 이식 대기기간의 대폭 단축이 예상된다.

▲개별 장기 이식대상자 선정 후 다장기 우선원칙 적용 배제

개별 장기 이식대상자 선정 후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의 사정 등으로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를 다시 선정 시, 다장기 우선원칙이 적용되어 기 선정 이식대상자가 탈락하는 경우가 있어, 기 선정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 변동과 관계없이 이식대상자를 번복하지 않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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