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아이팜뉴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2018 바이오 USA’ 등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올인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 적극 알리고,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기술수출에 사활을 걸면서 어떻게든 해외 수출 시장을 확대 해보려는 경영전략이 적극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를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는 의지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경우 이미 신약개발은 필수적 과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내수시장의 포화 상태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특허신약을 앞세운 고공 침투(?) 공세에 맞서 국산신약 개발로 대항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진하여 ‘다국적군’(다국적제약 특허신약)의 무차별 공세에 밀려 국내 시장에서도 현저히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미약품 등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도 지난 2015년 이후 신약의 기술수출로 반격에 나서 ‘할수 있다’는 의지 아래 적극적인 파이프라인의 해외임상에 나서 성과가 부분적으로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제약 선진국’ 수준에 진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들어 잇따라 미국 시카고와 보스톤에서 열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와 ‘2018 바이오 USA’에 국내 제약사들이 참가하여 신약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임상1~2 결과를 발표 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전망이 그다지 어두운 것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사진)에서도 정부 차원의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는 입장을 복지부 등 관계 요청 함으로써 정책 지원이 절실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제약사들도 파이프라인의 개발 방향을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희귀약으로 서서히 선회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R&D 투자에 매진하고 있어 2~3년내 성과도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