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제3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이영호(57·사진)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 14일부터 3년.

이영호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재직 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의 법적 근거가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했으며,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약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1984년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6년 복지부 사무관으로 임용된 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조정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한방의료담당관, 보육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한양대에서 보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용호 신임 이사장은 14일 대구첨복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구경북 보건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드리며, 입주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대구경북 관련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대구경북첨복재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기업, 병원,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므로 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이영호 신임 이사장이 보건산업과 사회정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첨복재단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