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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1000례 달성

원스톱, 온콜 시스템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 시행
기사입력 2018.06.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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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순.JPG▲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이팜뉴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안과 망막클리닉이 망막박리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대부분 응급으로 진행하는 망막박리 수술 특성상, 의료진이 주야 구분 없이 노력한 결과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91년에 온영훈 교수가 처음 망막진료를 시작했다. 2001년부터는 이성진 교수가 당일 응급 망막박리수술을 시작해 연간 2∼30건씩 집도 해 왔다. 이후 2010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의 수술을 하고 있으며, 1주일에 한 두 번은 야간 응급수술이 이뤄진다. 

망막박리는 검은 커튼이 갑자기 내려오는 것처럼 시야가 까맣게 변하는 증상이 특징이다. 망막 중심부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을 때 수술을 해야 시력보호에 이롭기 때문에 응급수술을 하는 게 좋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클리닉은 원스톱, 온콜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망막진료를 시작해 젊은 직장인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근처 약국과 협의해 이른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재 망막수술을 전담하는 교수는 이성진, 최경식, 선해정 등 3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대학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병원 차원에서도 망막진료와 망막박리 응급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망막 외에 소아사시 박성희 교수, 녹내장 하승주 교수, 각막 정진권 교수와 망막전임의 1명, 전담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2명, 안경사 1명, 전공의 8명이 안과를 지키는 가족들이다.

이성진 교수는 “망막박리 환자들의 실명 예방과 시력을 조금이라도 좋게 회복시켜 주기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에게도 고맙고, 24시간 망막박리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안과와 수술실 가족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면 망막은 눈 속에 벽지처럼 발라져 있는 얇은 필름에 해당된다. 눈 속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한 풀 같은 물이 차 있다. 어떤 원인으로 벽지(망막)에 구멍이 생기면 눈 속의 물이 벽지 구멍으로 스며든다. 벽지 뒤에 물이 고이면서 벽지가 들뜨게 되고, 들뜬 부위는 까만 커튼을 친 것처럼 볼 수 없게 된다. 이처럼 눈앞에 까만 커튼이 점점 내려오거나 올라가고 있다면 망막박리가 생긴 것이다.

망막박리 수술은 우선 눈 바깥에서 껍질(공막)에 구멍을 뚫어 벽과 벽지 사이(망막과 공막)에 고인 물을 밖으로 빼내고, 벽지에 생긴 구멍이 있는 부위의 눈 바깥 껍질에 스펀지 조각을 대고 눌러서(공막돌륭술) 벽이 눈 속으로 볼록하게 나오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벽지에 생긴 구멍이 눈 안쪽으로 볼록하게 나온 벽에 붙게 된다. 이후에는 망막의 구멍 주변을 얼리거나(냉동응고), 레이저로 지져서(광응고) 벽에 붙이는 것처럼 수술을 마감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눈 속에 있는 유리체를 모두 제거하고, 망막의 구멍을 통해 물을 빼낸 후 구멍 주위를 레이저로 지지고, 눈 속에 가스를 채워 1-2주 엎드리는 치료를 단독 또는 공막돌륭술과 병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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