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보령제약이 ‘카나브패밀리’를 앞세워 해외시장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도 스므스한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베스트투자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7.5%, 순이익 34억원으로 339.4%(전년 대비) 실적을 예상했다.
보령제약의 이 같은 매출액 성장 추이는 간판 전략 품목인 고혈압 및 고지혈증 복합제 카나브패밀리를 중심으로 도입 품목인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일라이릴리), 신규 도입 품목인 항응고제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의 처방약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크게 미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매출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카나브패밀리가 151억원(카나브 105억원, 듀카브 41억원, 투베로 5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도입품목의 매출 상승에 따른 원가율 증가와 마케팅 비용과 함께 R&D 비용 증가가 예상,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 의견은 ‘Buy’와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하는 등 비교적 안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미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가 액면분할 이슈가 마무리돼 거래 활성화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력 품목인 카나브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수출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는 카나브 이뇨복합제 품목승인 사용권 수취가 예정돼 있어 카나브의 세계화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령제약은 R&D 투자 강화에 나서 카나브의 경우 카나브+아트로바스타틴, 카나브+CCB+로수바스타틴, 카나브+당뇨(DPP4계열) 복합제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8종의 카나브패밀리 복합제 라인업을 구축해 대사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영업확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보령제약의 상반기 실적으로 토대로한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부문에서 4838억원(전년 대비 14.5%↑), 영업이익 272억원(1614.0%↑)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 올해를 기점으로 ‘카나브의 세계화’ 전략이 꽃을 활짝 피워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나브패밀리는 151억원(카나브 105억원, 듀카브 41억원, 투베로 5억원), 트루리시티 53억원(+27억원 YoY), 프라닥사 42억원(+42억원 YoY)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도입품목 매출 상승에 따른 원가율 증가 및 도입품목 마케팅비용 집행 그리고 R&D 비용증가에 기인해 직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이유는 2017년 유통재고 관리 및 부진재고 정리로 인한 수익성 기저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