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서울강남경찰서(서장 박근주)는 지난 13일 강남구 다애다문화학교 학생 등 다문화 청소년 30명과 함께 강남경찰서 및 국제 비즈니스호텔에서 일일 직업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업체험 행사는 강남경찰서와 관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이 협업해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적성 및 직업 탐색과 학업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3회째) 실시해오고 있는 행사로, ‘다문화 청소년 진로선택 멘토링’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다문화청소년들은 호텔 부서별 직무 소개를 시작으로 프론트, 객실, 부대시설 등 호텔 견학을 통해 호텔리어에 대한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또한 강남경찰서에서는 112상황실 견학 및 순찰차 체험 등 경찰관 직업체험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과 호신술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다문화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적응을 도모했다.
박근주 서울강남경찰서장은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은 우리사회에 적응하는 과정 중 언어·학습·문화적 차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도 입국에 따른 사회 부적응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청소년으로서 이중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업체험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 예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