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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엘리퀴스’, 심율동전환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치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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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 심율동전환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치료 추가

2017 유럽심장학회(ESC)서 발표된 EMANATE 연구 결과 근거로 식약처 허가사항 추가
기사입력 2018.07.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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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지난 18일자로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상 주의사항에 허가사항이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사항 추가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엘리퀴스를 새롭게 투여하거나 계속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심율동전환술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시술로, 심율동전환술 시행 시 심장에서 생길 수 있는 혈전이 뇌 또는 기타 부위로 이동할 경우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미국부정맥학회(HRS)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율동전환술이 고려되는 환자의 경우 경구용 항응고 치료를 3주 이상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2017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기술적, 비맹검, 무작위 4상 임상인 EMANATE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EMANATE는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 경험이 없거나 48시간 이전에 치료된 심율동전환이 예정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엘리퀴스 5mg 1일 2회 투여 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엘리퀴스 투여군 또는 표준치료법(와파린/헤파린)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됐으며, 심율동전환술을 시행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급성 뇌졸중,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임상적으로 관련이 있는 비주요 출혈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측정됐다.

그 결과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1500명 중 엘리퀴스 753명, 와파린/헤파린 747명) 중 엘리퀴스 투여군에서는 뇌졸중 혹은 전신색전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표준치료법 투여군에서는 뇌졸중이 6건(출혈성 1건, 허혈성 5건) 나타났고, 전신색전증 발생은 없었다.

항응고제를 1회 투여 받은 모든 환자(1436명 중 엘리퀴스 735명, 와파린/헤파린 721명)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엘리퀴스 투여군은 표준치료법 투여군 대비 주요 및 비주요 출혈 발생에서 각각 3명 vs. 6명, 11명 vs. 13명으로 차이가 없었다.

한국BMS제약 혁신의약품사업부 총괄 홍인자 상무는 “48시간 이내 발병한 심방세동 신환 및 항응고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들은 출혈/혈전 발생 위험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EMANATE 연구의 엘리퀴스 투여군은 와파린과 동등한 안전성을 보이면서도 뇌졸중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며 “이번 허가는 항응고요법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의 심율동전환술 진행은 물론 항응고요법 치료 경험이 없거나 새롭게 진단된 신환의 심율동전환술 진행에 있어 NOAC 사용 연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임상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퀴스의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치료에 대한 라벨 업데이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승인으로 지난 4월 유럽에서 먼저 허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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