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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전공의들 ‘환자안전·전문가 역량강화’ 위해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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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환자안전·전문가 역량강화’ 위해 뜻 모아

대전협, 25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병원 내 비위행위 근절 사업 등 인준
기사입력 2018.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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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전공의들이 환자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병원 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는 지난 25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는 전체 대의원 180단위 중 40단위 참석, 54단위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병원별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사업 △추가근로수당(당직비) 소송사업 △병원별 노조 교섭권 획득 방안 안내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와 환자안전을 위한 내부안 협의 △전공의법 준수에 대한 각 병원 상황 공유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대의원들은 먼저 비위행위 근절 사업, 추가근로수당 소송사업을 차례로 인준했다.

이에 대전협은 수련병원 내 비위행위 근절을 위해 자체 신고페이지를 운영, 의료법 위반 사례를 수집하고 대국민 및 대회원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수련병원에 비위행위 시정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초과근로수당 공동소송 지원 사업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전공의 바쁜 기간인 연초보다는 연중에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협은 소송을 원하는 전공의에게 자문 및 공동소송인단 모집, 수련병원 대상 불이익 금지 협조요청 공문 전달, 불이익 제보 시 공동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와 환자안전 보호에 뜻을 모은 협의문도 작성했다.

협의문은 “대한민국의 전공의들은 현재의 환자안전을 지키고 미래의 환자안전을 지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전공의를 대표하여 스스로의 기본적인 권리, 체계적인 교육 목표, 이론과 실무의 역량을 고루 쌓아 떳떳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수련환경을 국가와 유관단체에 요구하며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로 돼 있다.

또 대의원들은 주치의 환자 수 상한제, 당직표 입력 전산 시스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공의법 준수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거짓 보고되는 전공의법 준수에 대한 현장의 상황을 수렴해 추후 수련환경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최근 많은 병원에서 기존에 관례처럼 여겨졌던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의 형태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의 협의는 전공의가 스스로 현재의 환자안전을 지키면서도 미래의 환자안전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일종의 자율적 선언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병원 내 비위행위 및 당직비 소송사업에 대해 “이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략적인 사항을 먼저 발표한 바 있다. 대의원총회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 진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 전 대의원에 공유, 사업 인준을 정식으로 받아 다음 임기에도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며 “현재와 미래의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전공의뿐 아니라 학회나 병원 등에서의 노력, 예를 들면 교과과정과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 전공의를 착취하는 데에서 벗어난 충분한 병원 내 의료인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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