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경찰청, 응급실 흉기 소지 및 중대 사범 구속수사 방침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경찰청, 응급실 흉기 소지 및 중대 사범 구속수사 방침

최대집 의협 회장 등 5개 보건의료단체장, 민갑룡 경찰청장과 의료기관 폭력 근절대책 협의
기사입력 2018.09.05 09: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간담회.jpg
 
[아이팜뉴스] 경찰청은 앞으로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특히 흉기를 소지하거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와 보건복지부는 4일 민갑룡 경찰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을 위한 경찰청과 의료기관 간의 협조사항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한 각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했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의료계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응급실 폭력사범을 즉시 제압·체포하고, 필요할 경우 전자충격기를 활용해 검거하겠다”며 “사건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응급의료진과 환자를 우선 보호하고,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특히 흉기를 소지하거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어 “병원과 협의해 경찰차 순찰선에 응급실을 추가해 탄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신속·정확한 수사로 피의자를 엄정 처벌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2.jpg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복지부 측도 관련 대책에 대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고, 주취자 응급센터 확대 등 인력·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의료계와 함께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의협은 사건 발생 시 현장 경찰관이 적극 대응해 가해자를 제압·체포하는 대응매뉴얼의 신속한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경찰청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에서 공개된 경찰청의 대응방안을 환영하면서 향후 의료기관 내 폭력 발생의 경우 일선 경찰관의 출동 및 수사 시 오늘 발표된 것과 같은 폭력대응 지침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균 의협 대변인은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경찰청과 복지부의 대책에 적극 환영하며, 그동안 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사항들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조속히 실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