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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의협 “의계의 리베이트, 보다 강력한 근절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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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의계의 리베이트, 보다 강력한 근절대책 마련 시급”

기사입력 2018.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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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특정 의약품을 써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수수한 의사들과 제약회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법적조치에 처해졌다”며 “대표적 갑질이자 적폐인 의계의 리베이트에 대한 보다 강력한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한의협은 “일명 ‘유령수술’로 불리는 대리수술과 함께 ‘의약품 리베이트’는 반드시 척결돼야 할 보건의료계 병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10월 초에도 국내 유명 제약사로부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42억8000여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06명이 적발됐다는 언론의 보도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발된 의사들 중 일부는 의료인이라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직업윤리 및 의료 관계 법령준수 교육 등에 제약회사 직원을 대리참석하라고 지시하고, 심지어 밑반찬과 속옷까지 제공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은 바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7월에도 전국 100여개 병원 소속 의료인이 제약회사와 영업대행업체 등으로부터 현금교부와 법인카드 대여, 식당 및 카페 선결제 등의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이 밝혀졌고, 이 중 리베이트 혐의가 있는 병원 의국 소속 의사는 9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관련 리베이트 사건에 대학병원 전공의가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으며, 실제로 대한전공의협의회(의과)에서는 최근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은 의사 중에는 전공의도 포함돼 있음을 시인하고, 내부 자정과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의료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중차대한 범죄인 대리수술과 리베이트가 잊혀질 만하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말 정부당국의 확실한 근절대책 마련과 의사들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 선량한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고, 보건의료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그 중요한 전환점이 바로 대리수술과 리베이트 근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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