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오염실태와 주요국 관리 현황 등을 담은 ‘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 및 주요국 관리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보원이 수집한 해외정보 가운데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 관련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산업체와 정부에 정보를 제공해 식품안전 관리에 필요한 동향 파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UN해양환경보호전문가그룹(GESAMP)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크기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 △환경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 △주요국(EU, 미국, 대만) 및 국제기구의 플라스틱 규제 관리 동향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에 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인체 노출 수준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상황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을 규제하는 국가는 확인되지 않으며, 각국 정부는 이 사안을 환경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플라스틱 폐기물 또는 발생원 관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화장품 등 생산 시 마이크로비즈 사용 금지(식품의약품안전처)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환경부) 등 관련 규제를 마련·시행하고 있다.
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정부 및 산업체의 미세플라스틱 해외 규제동향 파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제도 및 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대책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규제 마련에 앞서 국민 개개인의 인식 개선과 플라스틱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 및 주요국 관리동향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원 홈페이지(
www.foodinfo.or.kr)→ 지식 마당→ 심층정보→ 정책제도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