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마음의 병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마음의 병

기사입력 2018.11.14 11: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건협.jpg▲ <그림 제공=건협 서울동부지부>
 
[아이팜뉴스] 칼과 불이 가득한 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요리사들에게 긴장감과 부담감을 줄 수 있다.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 건강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박정범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불안장애=주방은 잠깐 방심한 사이 손을 베이거나 뜨거운 기름에 데일 수 있는 곳이다. 또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요리사는 늘 긴장상태다. 지속되는 긴장감은 불안을 유발한다.

지난해 ‘쉐프 위드 이슈’ 프로젝트에서 요리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주방의 긴장감과 압박감 때문에 조용한 곳에 혼자 있고 싶다’고 답했고, 3분의 2가 불안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강박장애=지난달 TV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현한 요리사 최현석씨는 “요리사 중에는 강박증이 심한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강박증의 원인으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매출에 대한 부담감 등을 꼽았다.

결벽증과 완벽주의도 강박장애의 한 분류로 요리사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 도구의 위치 등 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하나하나가 음식의 맛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꼼꼼함과 완벽함은 요리사에게 필요한 요소이지만, 이 부분이 과하게 발현되면 강박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우울증=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그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다. 불면증이나 과다수면 등의 수면장애, 식욕 저하, 의욕이 없는 상태, 부정적인 사고나 죄책감, 스스로에 대한 무가치감 등이 나타난다.

요리사는 근무시간이 길고, 긴장감 등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많은 요리사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은 자신의 기분을 흔드는 상황이나 요인을 인식하고 나름의 대처방안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전문가와의 상담을 비롯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도움말=박정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원장>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