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슈퍼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폐암, 유방암 그리고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형태의 고형암 치료 가능성 연구 결과는 일양약품 연구진과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연구진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슈펙트의 또 다른 처방범위를 제시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슈펙트는 자연살해세포의 Fas 리간드(FasL) 발현을 10~20% 증가시키고, 암세포 표면의 Fas 수용체(Fas)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살상능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함께 슈펙트의 고형암 치료 가능성 연구 결과가 저널에 승인이 확인돼 ‘Journal of Immunology Research’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 학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 결과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2세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일양약품 슈펙트는 중국 임상3상 승인이 완료돼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으며, 수출에서도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을 완료와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및 호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