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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삼바 거래정지’ 후폭풍, 어디까지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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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거래정지’ 후폭풍, 어디까지 번지나?

‘삼성바이오’ 펀드 편성 가입 투자자, 거래 재개후 주가 손실 우려 증폭?
기사입력 2018.11.19 08:1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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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jpg
 
[아이팜뉴스]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에 대해 ‘고의적인 회계처리’로 결론 내리고 매매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검찰 수사 과정과 행정소송이 잇따라 전개 되면서 피생될 후폭풍이 어디까지 번질까?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증시에서는 ‘삼바 거래정지 사태’가 상장 폐지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향후 상당수 개인 투자자는 물론 ‘삼바’가 편입 되어 있는 펀드가 향후 거래재개 이후에도 주가 하락이 불가피, 심해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삼바에 대한 금융 당국의 ‘매매 정지’ 제재는 앞으로 고의 분식으로 결론을 낸 만큼 앞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되면 경영상 상당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며, ‘상장 폐지’ 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향후 거래 재개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최근의 증시 행태들을 보면 자산운용사 펀드들의 경우 ‘삼바 사태’를 오히려 주가 하락의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 듯 보인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 설정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를 제외한 전체 2275개 공모펀드 가운데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편입하고 있는 펀드수가 총 512개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비중의 23%로, 일반주식형 펀드수로 좁히도 전체 295개 중 62%인 182개 펀드가 ‘삼바’ 주식을 보유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주식형 공모펀드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코스피 6위인 ‘삼바’의 시가총액 22조원 규모의 대형주를 편입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향후 주식 거래정지로 야기될수 있는 피해가 고스란히 상당수 개인들은 물론 펀드 가입자 들에게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후폭풍’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연초 이후 ‘삼바’의 회계처리 논란을 둘러싼 금융당국과의 불협화음 속에서도 증권사들은 펀드 운영에 있어 ‘삼바’ 종목을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보유-매수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는 점에서 피해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향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처리 문제가 제기된 것은 지난 3월로 그동안 ‘삼바’주식을 매도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 상당수 증권사 펀드들은 이를 보유하면서 오히려 비중을 늘렸다는 점에서 이는 저점 매수를 기회로 보고 바이오 시대를 맞아 미래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사들은 상당수가 벤치마크를 통해 펀드 구성에 있어 코스피 시장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펀드 가입 투자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권사 일부 펀드들의 경우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삼바’의 고의적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재감리를 발표하자 오히려 비중을 늘렸는데, 이는 주가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으며, 당시 ▲분식회계 이슈의 불확실성 제거 기대 ▲제3공장 수주 본격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파이프라인 확대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투자자들의 ‘삼바’ 매수를 부추겼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증권사들은 ‘삼바’ 거래정지 조치로 인해 ‘상장 폐지’ 까지는 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 이래 일부 펀드들의 편성과정에서 무모한 투자 유도?로 ‘고의 분식’ 결론이  났음에도 분위기 반등을 기대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이 검찰고발 조치를 취하면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어 펀드에 편성된 ‘삼바’투자로 인한 피해 리스크는 물론 펀더멘털에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전개될 금융당국과 ‘삼바’간 행정소송에 따라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바’를 펀드에 편입 시킨 자산운용사들의 경우 주가 하락(예고?)으로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현재 분식회계 등이 결론난 만큼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 자체가 낮아질 수 있어 ‘상장 폐지’ 까지는 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향후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주가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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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지나가다
    • 일반 신문기사나 방송에서는 못보는 삼바.
      가까스로 찾았다
      삼바 사기꾼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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