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불규칙한 공복혈당수치, 당뇨 발병 1.67배 높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불규칙한 공복혈당수치, 당뇨 발병 1.67배 높여

혈당변동성 낮추기 위한 꾸준한 예방적 관리 중요
기사입력 2019.01.03 10:2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수정됨_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jpg▲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아이팜뉴스] 비당뇨 건진 대상자에서 공복혈당변동성이 클수록 향후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김정아 교수팀이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 최소 3회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인 13만 1744명의 혈당수치를 2013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혈당변동성이 큰 상위 25% 그룹이 혈당변동성이 가장 낮은 하위 25%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변동성은 평균 혈당치에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혈중 포도당 농도의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코호트 연구에서 대상자들을 평균 8.3년간 추적한 결과 조사기간 중 9303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그 중 혈당변동성이 큰 상위 25% 그룹(D그룹)에서는 2846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혈당변동성이 가장 작은 하위 25% 그룹(A그룹)에서는 2083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이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생활습관 등 당뇨병과 관련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결과다.

최경묵 교수는 “최근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당변동성은 당뇨합병증 및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주제로 제시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비당뇨인에서 공복혈당변동성이 향후 제2형 당뇨 발병과 연관됨을 제시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최 교수는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동이 심한 혈당 수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안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저널 ‘Diabetes care’에 2018년 12월에 게재됐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