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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톱5’, ‘글로벌 제약사’ 변신 카운트다운

신약개발 성과 ‘부익부 빈익빈’ 구조 가속화…해외 임상 성과에 운명 달려
기사입력 2019.02.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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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경.jpg▲ 유한양행 사옥
[아이팜뉴스] 국내 상위 ‘톱10’ 제약사의 품격이 크게 달라지면서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톱10 가운데 ‘톱5’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차별화, ‘글로벌 제약사’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상위 톱5의 선두주자는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부동의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한양행으로, 이는 R&D 투자에 따른 성과는 물론 내수 시장에서도 다국적 제약사와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다지면서 서서히 글로벌 제약사의 면모를 갖추어 변신의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상위 톱5 제약사들은 압축되면서 톱10의 범주를 벗어나 침체된 내수 시장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를 향한 빠른 행보와 함께 신약 성장기반을 구축, 2020년대를 향한 교두보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제는 상위 톱5 제약사의 역량은 기본적 필수 사항으로 ‘매출 1조원 고지’를 넘어서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향한 생존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필요충분 조건으로 R&D 투자나 경영다각화를 통한 매출 볼륨을 크게 키우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 그동안의 제약 편중의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메디톡스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보툴리눔톡신-필러 등을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이제는 규모면에서 글로벌 제약사를 지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등이 톱5 진입을 위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국내 톱10 제약사들이 안정성장 기반을 구축하면서 상위권에 진입, 서서히 그동안의 ‘국내용’의 무늬만 ‘일류 제약사’를 지향해 왔으나 이제는 형식에 억매이지 않고 매출 볼륨을 키우면서 영업이익을 중시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향한 효율적 경영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상위 톱5 제약사들의 경우 2015년 한미약품 등이 신약개발을 통한 대박을 터트리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2016년 잇따른 신약 임상 리스크로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오히려 일련의 실패가 전화위복의 전환점이 돼 R&D 투자를 더욱 효율화하는 전기를 맞기도 했다.

톱5의 경우 톱10 제약사 대열에서 상-하로 분할돼 매출 볼륨에서 그 역량이 그대로 나타나 차별화되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품격을 지향하는 가운데  향후 매출 성장이나 R&D 성과 부문에서 명암이 교차하고 있으며, 이제는 ‘매출 1조원’ 문턱을 넘어서 ‘2조원 시대’를 향한 경쟁의 날개짓 속에 톱5로 좁혀지면서 품격의 갈라서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상위 톱5를 포함하는 톱10 제약사들은 최근 경영의 투명성을 기반을 확충하고 CP 준수를 강조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기준을 맞추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 속에서 톱10 상위권 제약사 일부의 경우 R&D 개발력이나 제품력에서 뒤쳐져 다국적 제약사와의 위탁판매 협력으로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모습들이 비쳐지고 있으나 성장 한계 속에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동아에스티, LG화학,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등 톱10에 포함되거나 바로 외곽에 포진하고 있는 중견 제약사들도 상위권 편입을 위한 신약개발 투자를 강화하는 등 권토중래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 이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의 톱5 편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LG화학 등이 신약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이들 상위권 제약사 중심으로 국내 제약산업 구조가 재편되면서 매출 성장 추이도 신약개발 성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마케팅으로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해온 상위권 제약사들은 신약 성과에 따라 상위권 톱5 또는 톱10의 명맥을 이어 가거나 대열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생존경쟁이 ‘부익부 빈익빈’ 판도로 지각변동되면서 차별화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바이오 열풍’을 몰고온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바이오 제약사들의 경우 세계시장을 파고들면서 유럽-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상륙,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어가고 있어 매출 볼륨에서 상위권 톱5에 버금가는 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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