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이 제6회 VCOM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는 지난 17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제6회 VCOM(Vision Care Ophthalmologist Meeting)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VCOM은 비전케어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안과 의사 대상 모임으로 그동안의 안보건 활동 경험을 나누고, 국제실명구호 활동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태준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제6회 VCOM은 비전케어 이사진 및 협력 안과 전문의, 그리고 국제실명구호 활동에 관심을 가진 안과 전문의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정모 명동성모안과 원장이 MiLoop기기를 통한 백내장 수술과 개발도상국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발표했고, 강혜라 전주예수병원 과장은 비전케어의 단기 개안수술 프로그램인 비전아이캠프를 다년간 함께하며 느꼈던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오승민 가톨릭의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국제보건사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이러한 사례의 시사점에 대해 나누었고, KOICA 글로벌 협력 의사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비전케어 에티오피아 지부에서 활동한 이승재 원장은 KOICA 글로벌 협력 의사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무료 안과 진료와 개안 수술을 하는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며, 안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 상태로 이행되는 걸 막아 일상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2년 파키스탄에서 첫 번째 비전아이캠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95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해 총 16만6613건의 외래 진료와 2만4578건의 개안수술을 통해 ‘피할 수 있는 실명’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