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나보타’의 FDA 승인發’보툴리눔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권불 10년, 화무십일홍’이라고 앨러간사 ‘보톡스’ 시장 수성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나보타’(대웅제약)의 FDA 승인을 전환점으로 잠잠했던 보툴리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앨러간사는 ‘보톡스’ 시장 수성에 자신을 갖고 있지만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나보타’를 비롯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연합군(?)들이 서서히 시장경쟁에 참여 하면 이시장도 머지 않아 ‘보톡스’의 독점적 위상에 금이 가면서 시장 규모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디톡스도 앨러간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지만 와신상담의 자세로 ‘보톡스’가 절대적 기반을 다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잠재적 시장인 중국에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어 중국산 제네릭들과의 마케팅 경쟁 속에 더욱 뜨거워질 공산이 커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 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여전히 ‘보톡스’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나보타’의 FDA 승인을 계기로 ‘세계적인 품질’의 우수성을 무기로 시장 확산에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어 ‘보톡스’와의 정면 충돌도 불가피 해지고 있다.
이에 ‘보톡스’도 시장 방어에 나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제품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더욱 튼튼히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수요자를 대상으로 가격 경쟁 까지 점화되고 있어 시장경쟁이 점입가경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 시장 경쟁은 국내는 물론 지난 2월 ‘나보타’의 FDA 승인을 신호탄으로 미국과 중국, 우리나라에서 총력전으로 맞서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밀어부칠 공산이 크고, 미국에서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인 에볼루스의 유통 역량에 따라 앨러간이 적극적 대응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시술비가 수도권 변두리에서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15만원에서 5만원 이하로 뚝 떨어져 형성되는 등 출혈도 불사한 채 저가의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마구잡이 시술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는 가운데 적응증 이외의 남용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앨러간의 ‘보톡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이 각축전을 전개하면서 휴젤이 경쟁에 가세하고, 이외에도 cGMP 생산을 강조하는 중국산 등 보툴리눔 톡신 제네릭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어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