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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故 심학기 여사 유족,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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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심학기 여사 유족,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쾌척

고대구로병원, ‘심학기 상’ 제정 친절직원 선발 포상키로
기사입력 2019.04.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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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에 봄처럼 따뜻한 기부가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고(故) 심학기 여사의 유족들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억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에는 심학기 여사의 장남인 이우현(고려대 지질학과 76학번) 교우, 막내사위인 백세현(前 고대구로병원장, 내분비내과) 교수를 비롯한 유가족과 정진택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의학발전기금은 고대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부자의 이름을 붙인 ‘심학기 상’을 제정하고 포상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고대구로병원 교직원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친절직원을 직종별로 선발하여 수상할 계획이다. 항상 친절한 의료진과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를 따른 것이다.

기부자 대표인 장남 이우현 교우는 “모친의 뜻에 따라 모든 가족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기꺼이 기부에 동의했다”고 기부동기를 밝혔다. 이어 “모친께서 고대구로병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셨는데 이렇게 오늘 모친의 유지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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