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총 진료비 28.7% 급증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총 진료비 28.7% 급증

최도자 의원,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화로 의료전달체계 붕괴 우려 지적
기사입력 2019.05.28 07:5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최도자 의원.jpg
[아이팜뉴스] 문재인 케어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27일 바른미래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최도자 의원(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조9000억원이었던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2018년 14조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17년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8.7% 급증했다는 것이다.

전국 7만여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중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20.9%에서 2017년 20.1%로 감소했으나 2018년에는 22.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는 2016년 50조3000억원에서 2017년 5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2018년 6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한편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10조50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3.6%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문재인 케어가 본격 시행된 2018년 28.8%가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명세서 건수도 2016년 4000만건에서 2017년 3900만건으로 1.5%감소했지만 2018년 약 4500만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최도자 의원은 “문재인 케어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 없이 보장성만 강화하면서 정작 상급종합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방 중소병원은 존폐의 위기에 몰려있는 역설적인 상황에서 의료비 폭증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상급병원 쏠림방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