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은 3일 2018년 국내외 최신 식품안전정보를 분석한 ‘2018년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식품안전정보원이 29개국의 기관·언론매체(189개, 7개 언어) 사이트에서 수집해 정부·소비자·산업체에 제공한 식품안전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위해식품정보 분석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Sankey’ 다이어그램을 활용해 시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2018년 식품안전정보 수집 건수는 총 2만5691건으로 최근 3개년 평균(2만5044건)보다 많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4055건(16%), 해외 2만1636건(84%)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0%), 유럽(27%), 북미(12%) 순이었고, 정보구분에 따라서는 위해식품정보(식품의 회수, 판매나 유통, 수입금지 등의 조치 정보)가 51%(1만3091건), 법제도정보(국내외 정부가 발표한 법령, 제도 또는 기준규격 제·개정 정보)는 7%(1899건), 동향 및 연구평가정보는 42%(1만701건)로 나타났다.
2018년도 해외 위해식품정보(1만233건)의 생산국 순위는 2017년과 같이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산 기구용기포장 관련 정보(228건)는 2017년 대비 24.6% 증가율을 보이며 생산국별 식품유형에서 가장 많이 수집됐다. 미국산의 경우 견과류의 곰팡이독소 정보(134건)가 가장 많았는데, 주로 유럽의 ‘식품 및 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과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정보로 분석됐다.
한편 해외 위해식품정보 가운데 수출국의 법령 제·개정 또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그간 수집이력이 없었던 정보가 수집됐다. 그 예로 유럽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개정에 따른 인도산 쌀의 트리싸이클라졸 관련 정보와 일본 정부의 검사명령에 따른 필리핀산 바나나의 피프로닐 정보를 들 수 있다.
정윤희 원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산업체와 정부의 사전적 대응을 지원하고, 국민이 만족하는 올바른 식품안전정보의 수집·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 지식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