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 장면(왼쪽), 영양수액제 투여 장면(가운데),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 장면(오른쪽)
[아이팜뉴스]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지난 16일 강화 주문도를 찾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음식나눔봉사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나눔봉사는 육지까지 2시간이나 걸려 진료받기가 불편한 섬 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주문도 모퉁이돌선교원에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6명과 약사 2명, 변호사 2명, 일반봉사자 14명 등 총 3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및 한방과를 개설해 76명의 환자에 대해 117건의 진료와 327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미리 준비해간 영양수액제 62병을 투여했으며, 인천지방변호사회에서 주민들을 위한 법률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짜장면 나눔봉사에서는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그릇의 짜장면을 함께 즐겼으며, 강화군청은 주민 홍보 협조 및 의료진 이송을 위한 행정선을 후원했다.
이날 서도면사무소, 서도파출소, 주문보건지소도 휴일임에도 함께 봉사를 도왔다.
주문도 최종현 부면장은 “의료혜택 기회가 적은 섬 주민들을 위해 종합병원 수준의 무료진료와 함께 기력이 없는 노인들에게 영양수액제도 투약해주셔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짜장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도 주문도를 찾아주신다면 봉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난 2013년 5월 인천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한 후 현재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2회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4693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6219명 △총진료건수 1만1363건 △검사 및 투약 2만410건의 무료진료 의료봉사와 연탄나눔배달봉사, 음식나눔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상 시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집수리봉사 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