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복지부가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선정한다.
거점병원은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관련 진료과와 협진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나 공격 등 같은 행동 문제를 치료하는 전문 센터다.
앞으로 충북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발달장애인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자해나 공격 등의 행동장애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독립된 진료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선정으로 충청지역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 및 행동, 심리, 정서적 치료프로그램 제공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