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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인보사’ 품목허가 퇴출 이후 부활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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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품목허가 퇴출 이후 부활에 총력전

코오롱생명과학, 환자 간담회 등 후속 조치 진행 안간힘…기사회생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9.08.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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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코오롱생명과학이 야심차게 개발하다 품목허가 취소로 퇴출, 좌초된 ‘인보사’를 기사회생하기 위한 총력전이 처절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여전히 부활 가능성은 안개 속에서 불투명한 전망이다.

지난 7월 발등에 불을 끄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인보사 투여 환자 종합대책안 발표로 환자와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나름대로 원점 회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워낙 품목허가 취소 사안이 컸고, 국산 바이오 신약개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추락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그 가능성은 기적이 없으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어떻게 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최대 위기를 몰고온 인보사의 품목허가 퇴출은 그동안 임상 과정에서 투약해온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안겼고, 나아가 불신을 초래했던 점에서 그룹 차원 지원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그동안 신약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실패로 ‘글로벌 신약’의 꿈을 접었던 국산신약들이 잇따라 좌초하면서 증시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도 동반 추락,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반전을 모색하는 전환점에서 인보사의 품목허가 퇴출로 인한 영향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지난 13일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소통 간담회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동의한 1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소통간담회에서 인보사에 대한 기전, 허가 및 취소까지의 진행 경과, 환자케어 프로그램 소개, 환자 애로청취의 순으로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 그동안의 경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경청 그리고 해결방안을 위한 환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며,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는 것.

코오롱 측은 현재까지 15년 장기추적조사에 등록한 환자수는 2170명이며, 10월까지 모든 환자의 등록을 마친 후 종합병원 및 상급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20~30개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환자의 진료와 장기추적 조사를 약 600억 이상의 비용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코오롱 측은 인보사의 기사회생을 위한 모든 후속 조치들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데 주력해 임상과정에서 바이오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향후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계획대로 진행돼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행이지만, 만일 실패할 경우 후폭풍이 일면서 회사 존립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여 인보사의 부활 여부는 사실상 기업의 사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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