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달 8월 30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전기 교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 날 정지태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철민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린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민본홍 약리학교실 교수 등 4명이 정년퇴임 했다.
정지태 교수는 1988년 부임 이후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며 의료원 및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1998년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어린이 알레르기 캠프를 매년 개최하여 어린이 환경보건 지킴이로서 환경성질환 예방에 큰 업적을 이뤘고, 보건복지부장관 및 환경부장관 표창, 옥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박철민 교수는 1988년 부임 이후 구로병원 영상의학과장과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대한영상의학회 윤리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초음파진단기를 임상진료에 활용하는 등 영상의학 분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또한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및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으로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김린 교수는 1992년 부임 이후 안암병원장과 의무부총장을 거쳐 KU-Magic 연구원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연구중심병원 선정, 산학연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아울러 대한수면의학회를 창립하여 대한수면의학회장과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발전에도 크게 일조하였으며,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의료정책 수립과 합리적 시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민본홍 교수는 1996년 부임 이후 스트레스 및 염증반응과 관련된 85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약리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약리학교실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본교 의학도서관장을 비롯해 한국의학도서관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의학도서관이 전문도서관으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