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 충북대병원 안과 전공의
[아이팜뉴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안과 김지수(사진) 전공의(지도교수 김동윤 교수)가 안과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당뇨망막병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인 범망막광응고술(Panretinal photocoagulation) 이후 생길 수 있는 근거리 읽기속도 저하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1주째 근거리 읽기속도가 감소됐다. 하지만 감소된 읽기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레이저 치료 후 4개월째에는 근거리 읽기속도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됐다. 따라서 스마트폰, 신문, 책 등과 연관된 일상생활에 밀접한 근거리 읽기능력이 당뇨망막병증 레이저 치료 이후 일시적으로 저하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지수 전공의는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범망막광응고술 레이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레이저 치료로 인한 환자들이 겪는 실생활에서의 일시적인 불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점에 대해 앞으로 환자에게 설명하고, 안심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