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변형권 교수와 안과 정진권 교수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
변형권(사진 좌) 교수의 과제는 ‘EGFR-Wnt-FAO 상호 기전 연구를 통한 암세포의 원격전이 선제적 제어 기술 개발’ 이다. 변 교수는 EGFR 신호 과발현을 흔히 보이는 두경부암의 재발/전이성 및 약물 치료 저항성에 관여하는 EGFR, Wnt 신호 및 지방산 대사 체계의 상호 조절 관계 및 기전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난치성 두경부암의 치료 저항성 및 원격 전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진권(사진 우) 교수는 ‘각결막 섬유화 질병모델 제작과 섬유화 조절을 위한 약물유도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각막과 결막에 염증반응과 섬유화를 일으키는 질병 모델을 제작하고 섬유화 반응을 저하시키는 치료제를 점안약 또는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되는 유도체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 인력으로 양성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는 폐암, 대장암, 두경부암 등 암종에 흔히 과발현 되어 있는 종양 마커이며, Wnt는 암의 발생, 성장, 및 전이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호전달 단백질이다. FAO(Fatty acid oxidation)는 암 특이적인 세포 대사 중 지방산 산화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두경부암에서 지방산 대사의 중요성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