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14일 의사 총파업에 전임의 80%, 전공의 94.8% 동참 예고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14일 의사 총파업에 전임의 80%, 전공의 94.8% 동참 예고

투쟁 열기 병원으로 번지나?…의협 “젊은 의사 함성에 의료계 깨어나…교수사회도 응답할 것”
기사입력 2020.08.12 08:3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포스터 (1).jpg
 
[아이팜뉴스] 정부의 의사 인력 증원 등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투쟁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7일 ‘20202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통해 포문을 열자 개원가는 물론 병원까지 술렁이고 있는 것이다.

젊은의사 단체행동에는 전국에서 1만20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에서 흔히 ‘레지던트’라고 불리는 수련 중인 젊은 의사들이다. 전국에 약 1만6000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6100명(인턴 1560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4.8%(5,849명)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단체행동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목되는 것은 임상강사들에게 실시한 설문 결과다. 869명 가운데 734명, 전체의 80%가 동참하겠다고 했다.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에 남아 세부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는 흔히 ‘펠로우’, ‘전임의’라고 불린다. 지난 7일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때에는 병원에서 이들이 업무를 대체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14일 단체행동에는 상당수의 임상강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협은 “단체행동 이후 전임의 선생님들로부터 격려, 응원과 함께 어떻게 함께 참여하면 되겠냐는 문의가 많아 전공의 대상의 2차 단체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전임의 선생님들에게도 함께 의견을 물었다”고 설문조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 김대하 대변인은 “젊은 의사들의 함성이 OECD 최저 수준의 의료수가, 필수의료와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무기력감에 빠져있던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개원가는 물론 교수사회에서도 지지와 참여의 움직임이 있어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의협은 11일 대한의학회 및 26개 전문학회와 함께하는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를 열어 학회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한다. 또 12일에는 상임이사회를 확대해 의료계 대표자들과 함께 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의료계 전역의 총의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