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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신성약품 "독감 백신, 유통 책임 다하지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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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약품 "독감 백신, 유통 책임 다하지 못해 죄송“

백신 유통 정상화 후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처벌 달게 받겠다” 밝혀
기사입력 2020.09.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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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약품 김포센터.jpg
 
[아이팜뉴스] 신성약품은 22일 국가필수예방접종(NIP)용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와 관련, 백신 유통을 빠르게 정상화한 후 유통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신성약품은 일단 백신 공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인식하고 향후 수습에 나선 후 질병관리청의 처분을 받겠다는 수순이다.

신성약품은 일부 백신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된 유통회사를 교체했으며, 문제가 된 사안에 대해 전사적으로 수습에 나선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대처 방안을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성약품은 지난 22일 일단 “백신 유통 문제에 대해 잘못으로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혀 ‘先수습 後책임’의 자세로 김진문 회장이 전면에 나서 백신의 유통 과정에서 벌어진 사태를 수습하고 있어 빠르게 진정될 조짐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정부가 무료 접종하려던 독감 백신 접종을 전면 보류한다”는 지침을 내렸는데, 이는 백신 일부가 운반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백신의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신성약품측은 이번 백신 유통 사고가 의약품 '콜드체인(cold chain)'의 마지막 배송 단계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유통망을 의미)

신성약품측은 제약사에서 백신을 받아 전량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물류센터에 보관했으며,  이때까지는 모든 과정이 적정 온도인 섭씨 2~8℃를 유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배송 과정(제약사→신성약품 물류센터→재하청 S사 물류센터)에서 빚어졌으며, 백신 배송을 맡은 의약품물류전문기업인 S사 물류센터에서 지역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의 콜드체인에서 일부 백신이 짧은 시간 상온에 노출 됨으로써 문제가 됐다는 것.
 
신성약품 측은 사태 수습에 나서 지역별 백신 배송 기록을 낱낱이 공개하고 현재는 전날까지 공급한 517만 도즈 중에서 S사가 배송한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백신은 약 250만 도즈 정도여서 수도권·충청 지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상온 노출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신성약품 측은 지난 21일 오후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를 인지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아 문제 해결을 위해 상의했으며, 일단 S사보다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게 배송을 맡기로 했고, 22일 오전 백신 전문 유통업체 J사가 전량을 배송하기로 했다고 밝혀 사태는 빠르게 수습될 전망이다.

신성약품 측은 그동안 백신 배송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 콜드 체인을 끝까지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입장이다.

당초 지난 6월 30일 질병관리청이 올해 독감 백신 조달 입찰을 실시했으나 4번이나 유찰된 끝에 지난 9월 4일에야 신성약품과 계약했으며, 이후 9월 8일부터 백신 배송을 시작해야 하는 과정에서 다시 의약품 배송업체를 선정하다보니 준비기간이 짧아 이번에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신성약품 측은 “우선 백신 공급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철저히 콜드체인을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질병관리청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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