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200㎎
[아이팜뉴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200㎎(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투여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표적 생물의약품으로, 작년 10월에 200㎎이 국내 추가 출시됐다. 듀피젠트 200㎎은 만 12세 이상 몸무게 60kg 미만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투여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등 정보, 제품 정보,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200㎎, 그 외 60kg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게는 300㎎이 투여된다. 현재 듀피젠트 건강보험 급여는 성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듀피젠트 200㎎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노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듀피젠트 200㎎ 투여 환자 중 ▲듀피젠트 허가 사항에 충족해 200㎎을 사용하면서 ▲가구 중위소득기준 180% 이하에 준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특히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불안, 열등감, 우울감 등의 심리적 문제를 비롯해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 괴롭힘을 당하는 등 부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이처럼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 환자들은 이번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듀피젠트의 질환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산정특례 적용이 시작돼 성인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개선돼 기쁘다”면서도 “아직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듀피젠트 200㎎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듀피젠트 300㎎ 투여 환자들은 2020년 1월 1일부터 위험분담제(RSA)에 적용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341호(2019.12.31), 급여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듀피젠트 300㎎ 전액본인부담 환자들은 RSA 세부운영 지침에 따라 환급액을 반환 받고 있다. 2021년 1월부터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산정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급여 적용을 받는 성인 환자들의 경우 1회 7만원으로 듀피젠트를 투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