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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기사입력 2021.0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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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넘어져서 뼈와 근육 등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낙상’이라고 한다.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고, 겹겹이 껴입은 옷들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겨울철에는 낙상 발생률이 높아진다. 낙상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층의 경우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거나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낙상으로 입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2012~2016년)’를 살펴보면 60~69세 이후 낙상 입원율이 급격히 증가했고, 80세 이상은 60대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낙상 환자가 많았다. 또한 낙상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51.7%)로 나머지 계절(41.3%)을 다 합쳐도 겨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며, 낙상 발생 장소는 계절과 관계없이 주거지, 길·간선도로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 위험요인에 따른 발생빈도는 △보행장애 △시력 저하자 △기립성 저혈압 △4가지 이상의 약물 복용 △발의 이상 또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지 않음 △집안에 낙상 위험요인이 있다.

 

주거지에서 낙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물기가 남은 화장실 타일, 식용유를 쏟은 부엌 마루와 같이 환경적 요인이 많고, 침대 보급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전립선이나 요실금 등 앓고 있는 질환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낙상으로 인한 손상은 엉덩이뼈·넙다리뼈 골절, 머리뼈·안면부 골절, 갈비뼈·허리뼈 골절, 손목 골절 등이 있다. 남성의 경우 머리 손상이, 여성의 경우 엉덩이뼈 골절이 가장 흔한데, 뇌출혈이나 욕창, 패혈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경우 생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낙상 후 가벼운 외상으로 생각해 파스를 붙였는데도 지속해서 근육통이 있다면 척추 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뼈가 부서진 것이 아닌 으스러져 납작하게 눌러앉은 상태로 신경을 압박하며, 골다공증이 심한 고령 환자에게 가장 많은 유형이다.

 

◆낙상 예방법

 

▲운동= 규칙적인 근력 운동은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고, 실제로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낙상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 또한 혈관 기능 강화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고, 뼈와 근력이 강한 상태에서는 낙상 시에도 쉽게 골절되지 않고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

 

▲복용 약물 확인= 근육 이완제, 안정제, 고혈압 약물 등에 의해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으로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약물의 종류를 바꾼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문지방이나 전깃줄 등 거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고, 카펫은 잘 고정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낙상이 빈번한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칸막이 시공으로 바닥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변기나 침대, 소파 옆에 기댈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고, 밤에도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간접 조명을 켜둔다. 또한 경사진 도로나 지면이 불규칙한 곳은 우회하고, 가급적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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