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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커피 한잔이 긍정지수를 높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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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이 긍정지수를 높힌다

기사입력 2011.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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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쓰나미와 원전사고, 백두산 화산 폭파설, 신공항 백지화 등 요즘 TV를 틀면 끊임없이 마음 한구석이 항상 우울해지는 이야기뿐이다. 지금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느 때 보다 절실한 ‘긍정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이고 싶어도 자꾸 주변에서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환경들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단순히 긍정적이어야겠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우리 주변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커피’가 아닐까 한다.



커피는 물만큼이나 현대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다. 길거리에서 한 건물당 1~2개씩의 커피전문점들이 들어서 있어 누군가를 기다릴 때, 누군가와 소중한 시간을 만들 때 애용하는 장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 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저 ‘카페인’이 떠오른다고 한다. 카페인은 대개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중독성의 의미로 풀이되거나 몸에 해로운 의미로 해석되어 그리 반가운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의미를 바꾸어볼까 한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커피를 꾸준히 즐겨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로토닌과 관련 있는 리셉터의 수가 증가되어 있고, 또 이 리셉터의 감수성도 높여놓는 효과를 지닌 것이 확인되었다.



호르몬과는 전혀 다르게 세로토닌은 감정과 식욕을 조절해주는 아주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의 양이 많을수록, 또 세로토닌이 작용하는 ‘세로토닌리셉터’의 양이 많을수록 우리는 행복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몇 년 전 한창 유행했던 ‘엔돌핀’이 중독성과 일시성의 성격이 강한 행복감이었다면 세로토닌은 나를 진짜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행복감을 의미한다. 행복한 감정이 가득 차 있으면 식욕도 저절로 조절이 되기 때문에 세로토닌이 충분한 사람일수록 뚱뚱하지도 않다. 이 때문에 요즘 이런 세로토닌에 대한 책자며 관심도 아주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세로토닌의 양은 카페인이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 림빅기관(limbic system)이라는 곳은 감정반응, 기분상태, 통증이나 즐거움의 상태, 호르몬분비 등을 조절해주는 본능적인 곳으로, 항 우울제를 복용하는 이유가 이 기관의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우울감을 없애주게 되는데, 특히 적정량의 카페인에 따라 림빅기관(limbic system)에서의 세로토닌 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커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카페인을 오래 섭취하게 되면 철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비타민B도 많이 소모시켜버린다. 따라서 카페인을 적정량 이상 남용하게 되면 오히려 긍정성, 행복감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의 카페인에 의한 세로토닌 효과 뿐만 아니라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는 잠깐의 여유를 갖는 그 시간 자체 역시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것이 바로 카페인이 함유된 다른 차와 커피의 확연한 차별성이다. [루나클리닉  황지현원장 ]



 

[루나클리닉 황지현원장 기자 lunagro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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